남원경찰서(서장 조계훈)는 지난28일 오전 남원시 도통동 관내에서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현장근무자들이 새주소 도입으로 인해 출동시간 지연 등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할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FTX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이 아니면 잘 알지 못하는 주택밀집 지역에서 임무를 부여해, 현장 근무자들이 빠른 시간에 도착하는지 등 평소 도로명 주소를 얼마나 숙지를 하고 있는지 평가를 했다.

또 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순찰차를 예상 도주로에 긴급배치및 방범CCTV를 활용해, 범인을 검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타지역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길을 헤매어 피의자가 도주한 사례가 보도된 가운데, 이와 관련 관내 지리 숙지를 위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주택 밀집지역 도보순찰 강화하고 도로 명 주소에 대한 길학습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현장근무자들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조 서장은 “현장근무자들이 112 신고출동시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신고자가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것이라”며“주소가 바뀌는 만큼 지역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