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모두 210여 건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시는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받았다.

자치단체들은 세출 절감 및 행사·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 운영 주민 참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 증대, 공유재산 활용 등 6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시는 세외수입 증대 분야에서 수상했다.

시는 상수도 검침 업무를 민간에 개별 위탁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제고와 함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 노후계량기 직원 직접 교체, 단수된 계량기 및 아파트 합동 검침 등 다양한 업무 개선을 통해 연간 1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노후계량기 교체 사업에 필요한 상수도계량기 구입과 함께 직원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값 싸고 질 좋은 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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