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양파 판매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재 도내에는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나 판매확대가 절실하고 김장철 양파수요가 확대되어 기존의 양파 주산지와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수도권 등 새로운 시장진입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이에 양기관은 시장공략을 위해 양파를 도 광역연합사업 품목으로 선정하고 광역브랜드“예담채 양파”로 상품화 했다.

지난 11월9일부터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초출하 판매 행사를 시작으로 농협 수도권유통센터 6개 매장에서 농가가 직접 판매하고 시식행사 등 다양한 판촉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담채 양파는 주산지인 부안,고창,익산,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물량으로9개 농협이 도 품목광역연합사업 품목으로 선정했다.

주관농협인 변산농협(조합장 박찬홍)을 필두로 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하게 공동선별을 거쳐 1.5kg, 3kg, 5kg, 10kg, 20kg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다.

금년도 양파 품목광역연합사업 판매목표는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등을 대상으로 2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그 동안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양파의 연합사업판매를 위해 참여농협간 재배기술, 품종을 통일하여 생산지도하고 생산물량을 관리하여 주관농협에 공급해 왔다.

주관농협은 작업단을 구성하여 공동선별하고 상품화하여 농협과 공동마케팅을 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지난 9월에는 양파 협약식 및 상품화 시연회”를 개최했다.

예담채 광역브랜드는 '10년 12개 농협 12개 품목에 56억원에서 '11년 11월말 현재 16개 농협 21개 품목에 1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다.

향후 대표품목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농가조직화와 산지의 규모화·전문화로 시장교섭력을 넓히고 공선출하회 및 산지유통조직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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