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삼기·낭산 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우수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시는 현재 삼기·낭산 산업단지를 비롯해 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금까지 모두 53개 기업, 1조 8천억여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시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세룰로오스를 배양·양산화 한 (주)유쎌, 국내 최고의 무기안료 제조기술 보유 기업인 (주)태올라와 각각 투자 협약을 맺었다.

또한 전기, 전자,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유치 작업을 펼쳐 왔으며, 그 결과 (주)티모테크놀로지, (주)차이시스 등 8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업체 전방(주)이 삼기·낭산 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신축 중이며, 내년 초 완공과 함께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에는 알룩스입중(주)이 모두 220억 원을 투자, 자동차 휠 생산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일본의 (주)한국야스나가도 공장 신축 공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용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넥솔론은 최근 시와 3차 증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국내를 비롯해 일본, 싱가폴 등 모두 30개 식품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광대학교, 중앙대학교, 세종대학교 등과 각각 협약을 체결, 기술 지원 및 인력확충 기반을 구축했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은 편리한 교통, 저렴한 산업용지, 풍부한 인적 자원 등 최상의 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먀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7만여 개, 인구 유입 15만여 명, 세수 증대 1천 200억여 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사=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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