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군부사관 임관식’이 2일 오후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 종합연병장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이한수 시장, 부사관 및 가족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남군 636명, 여군 257명 등 모두 893명이 자랑스러운 육군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특히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의 이지은 하사와 4재째 국가를 위해 군에 몸 담은 정소희 하사 등 특이한 이력을 갖은 인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 하사는 “어릴 적부터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예의 참모총장상을 받은 노용환 하사는 “그 동안 연마한 정신력, 강인한 체력, 전투 기술을 바탕으로 야전에서 전사 육성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달 전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 전기전술 및 종합유격훈련 등을 통해 전투전문가로서 소양을 길렀다.

김상기 총장은 훈시를 통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 기술과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부사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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