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 일원에 ‘아름다운 공공예술거리’가 조성돼,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민술협회 익산시지부 회원 작가들로부터 기증 받은 작품들 아트타일로 제작, 영등1동 동신아파트 담장에 설치했다.

시는 그 동안 주민들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은 데 이어, 기증 작품 중 해상도가 높은 3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렇듯 삭막한 아파트 담장 벽을 예술 작품으로 수놓으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은 “거리를 걸으면서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예술거리가 확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 문화적 도시 공간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 예술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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