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운항 중인 선박이나 섬 지역 주민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운영 중인 ‘해상 앰뷸런스’가 귀중한 인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가 운항 중인 선박이나 섬 지역 주민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운영 중인 ‘해상 앰뷸런스’가 귀중한 인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산해경은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소룡동 소재 대우 부두 앞 약
600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인던 군산 해망선적
9.5톤급 연안안강망어선인 금정호 선장 차모씨(46ㆍ군산시 평화동)가 갑자기 심한 복통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11시에는 부안군 위도 남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통영선적 45t급 통발어선 제3대양호 갑판장 김모씨(50ㆍ경남 통영시) 가 결석 증세로 의식을 잃은 채 사경에 처했다는 무전 연락을 받고
인근을 순시 중인 경비정에 연락해 김씨를 군산의료원에
후송,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

또한 지난해 11월 5일에도 부안군 위도면 벌금도 주민 김모씨(67)가 높이 4m의 해안 옹벽에서 떨어져 팔과 척추에 부상을 입었으나 군산해경 ‘해상 앰뷸런스’가 무전을 받고 제때 출동해 부안 혜성병원까지
후송하는 등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해상과 관내 도서 섬지역에서 30회에 걸쳐 50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안전하게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으며, 여객선 등 선박이 운항할 수 없는 야간이나
해상조업 도중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조와 후송을 위한 24시간 종합상황실(063-467-2104, 467-5472)를 운용하고 있다.

/군산=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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