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26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영업점이 마련돼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지원하는 설 특별운전자금 규모는 2천억원 한도로 업체에 따라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자금 대출로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1.20%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이 부여됐으며, 신용 대출의 경우 최저 연 6.13%(1년제 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원자재 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금리 우대와 대출 조건을 완화,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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