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미래 항공레저산업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

국토해양부가 항공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비행장 개발사업 최우선 대상으로 김제시를 선정했다.

김제시 백산면과 공덕면 일대 옛 김제공항 부지가 관광을 위한 활주로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항공산업은 미래 관광 레저 분야의 선두로 꼽힌다.

항공을 이용한 대중교통 시대를 앞두고 있는 데다 관광용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 새만금지역은 항공 레저에 적합한 관광지다.

전북이 대한민국의 항공레저산업의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셈이다.

당장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항공기부품과 정비, 유지 관련 제조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고, 도내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날 수 있다.

현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내 기업들도 있다.

또 항공기 제조협동화단지가 조성되면 최소 1천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체험관광상품 등을 통해 연간 3만명이상의 외래방문객들이 김제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비행장 건설은 무엇보다도 항공기 생산, 정비 관련시설 유치 및 특성화와 직결되는 시너지효과 발휘가 관건이다.

현재 도내에선 전북대학교와 군장대학, 스파르탄항공교육원 등에서 항공정비 관련 전문인력을 배출해 내고 있어 고용과 연계할 수 있다.

경비행장은 더욱이 관광산업의 교통 요충지가 될 수 있다는 이점이 크다.

승마와 마리너 등 요트 산업, 항공레저 스포츠 등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레저 기반이 마련돼 있어 전망도 좋다.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관광 레저의 발판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이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이같은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아직은 정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과실은 우리가 차지할 수 있다.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전북이 항공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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