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프로복싱 챔피언간의 자존심을 건 주먹대결이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일 여자프로복싱 챔피언간의 자존심을 건 주먹대결이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국 여자프로복싱 초대 챔피언 이인영(31.산본체육관)은 24일 오후 1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야시마 유미(29.7승1무1패 3KO)와 한일 여자프로복싱 플라이급(50.8㎏이하) 챔피언 슈퍼매치를 벌인다.

어려서부터 꿈꿔온 복서의 꿈을 나이 서른에 뒤늦게 이룬 이인영은 식품회사에두부를 납품을 하던 트럭 운전사
출신.

주변에서 '남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샀다는 이인영은 파워와 체력을 앞세운
남성적 스타일의 복싱을 구사한다.

반면 이에 맞서는 야시마는 하이틴 잡지의 표지 모델을 장식할 정도로 늘씬한몸매와 수려한 용모를 지니고 있어
외모상 대비만으로도 두 여성의 대결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인파이터인 이인영과는 달리 야시마는 긴 팔을 이용한 스트레이트를 주무기로 삼는 전형적인 아웃복서.

게다가 키가 이인영보다 5㎝가 더 큰 160㎝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일전을 앞두고 산본체육관에서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인영은 체력을 앞세워 승부를 8라운드까지 끌고 가면서 파워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다는작전이다.

야시마는 22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이번 대회를 주최한 변정일(BJI)프로모션이
위치한 변정일복싱클럽에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이 경기는 SBS가 이날 오후 1시 25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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