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3.25%로 결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유지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선진국 경제 부진과 신흥시장국 경제성장세 약화에 따른 국내경제 성장세의 저조한 상태, 주가·환율의 큰 폭 변동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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