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소상공인, 관계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희망 이야기’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소상공인들은 전북 경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미 FTA 비준안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소상공인 지원 후속대책, 경영개선자금 지원, 물류센터설립 등 소상공인을 위한 관련 시책을 점검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 지사에게 “정책적으로 많은 자금을 들여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 사업에 대한 후속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도의 지원이 효율적인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지사는 “소상공인과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며 “창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의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도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소상공인들에게희망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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