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시ㆍ군 공무원 등이 도청에 출장 중에도 원격으로 자신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시ㆍ군이나 사업소 직원들이 도청에 출장을 왔을 때 원격으로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을 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육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도권의 '주거지형' 스마트워크센터와는 다른 개념이다.

도는 도청 2층 공간에 원격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 10대를 갖춘 센터를 구축 중이며, 남원에 있는 공무원교육원에도 총 5석 규모의 센터를 별도로 구축 하기로 했다.

도청과 공무원교육원의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며 도는 앞으로 운영 효과를 분석해 도청 내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심묵 도 행정지원관은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지자체 중 우리가 처음 도입하는시스템"이라며 "공무원들이 출장이나 교육 중에도 센터에서 자신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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