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명품고추 생산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임실군이 지역 특산품인 임실 고추의 차별화와 및 명품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에 나선다.

현재 임실군은 고추 주산단지이면서도 갈수록 재배면적이 감소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고추산업 부활을 위해 고추 비 가림 시설 12ha, 건실한 고추육묘 공급사업 550만주, 임실 고추 차별화 전략사업 100ha, 멀 칭 비닐 800ha 등 총45억여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고추재배 농가에 총 36억 원의 사업비로 12ha의 고추 비 가림 시설하우스에 지원함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군비 439백만 원으로 550만주의 건실한 고추육묘(어린 묘)를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도 임실 고추 차별화(셀레늄 고추) 전략사업에 70백만 원으로 100ha를, 고추 멀 칭 비닐지원에 288백만 원의 사업비로 800ha 전 고추 농가를 지원해 차별화 된 고추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군은 금년도 임실 고추 명품 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그간 감소추세에 있는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대를 통한 고추 주산단지의 명성을 회복하고 전국 최고의 명품고추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발 250~300m의 중 산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임실 고추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길어 과 피가 두껍고 맛, 향, 빛깔 등이 뛰어나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7년 연속 입상했으며, 지난해 개최된 제20회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임실 고추가 금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임실=박 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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