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과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이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라북도 문학인 친필원고 전시회 ‘전북 문학의 무늬’ 2월 전시가 31일부터 시작된다.

2월 전시 작가는 시인 이경란 이경아 등 모두 41명. 이목윤 시인은 개인 원고지에 작품을 적었으며, 이기화·이 남기 ·이동희 시인과 이여산 수필가는 400자 원고지, 이경아 시인은 ‘청사초롱동인’이 찍혀 있는 200자 원고지에 작품을 정서했다.

이남덕 시인은 화선지, 이상기 ·이선화 ·이순우 시인과 이연희 ·이용미 수필가는 한지, 이소연 시인은 A3 아트지, 이방우 아동문학가는 시화처럼 종이를 물감으로 물들여 그 위에 먹으로 동시를 새겼다.

이소애 시인은 꽤 두툼한 개인 시작노트를 소개했다.

노트 2권에 빼곡하게 적힌 시편들은 모두 74편. 이대규 평론가가 준 친필원고는 ‘한국문학사’를 필사한 노트이며 전주 출신인 이선 소설가는 중편 ‘바람기둥’ 시작부분을 옮겨 적었다.

1990년 제1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품인 ‘기억의 장례’에 함께 묶어 출간된 작품이다.

‘너무 맑아서 불온한 시인’ 이광웅 의 원고는 ‘실천문학 제51권’(1998년 가을)에 수록된 시들이다.

전시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인: 이경란 이경아 이경진 이계숙 이광웅 이광진 이근풍 이기화 이남기 이남덕 이동재 이동희 이명희 이목윤 이병초 이복웅 이상기 이선화 이소애 이소연 이순우 이승철 이시연 이양근 이용범 이우만 이운룡 이위근▲아동문학가 : 이방우▲소설가 : 이병천 이선 ▲평론가 : 이대규▲수필가 : 이덕자 이봉희 이상우 이수홍 이여산 이연희 이영주 이용만 이용미/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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