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30일 오후 2시 군청대회의실에서 강 완 묵 군수를 비롯한 (재)임실 치즈과학연구소(소장 정 후 길) 연구원, 관내 유 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재)임실 치즈과학연구소가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유가 공 기술과학 회 등과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업무협력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고려대학교 김 세 현 교수는 『녹두추출물의 항 산화, 항 염증 작용을 이용한 기능성 유제품개발』과 『유산균과 조각 자를 이용한 장 염 증 완화 기능성 유제품 개발』하는 내용으로 발표했으며, 전남대학교 오 세 종 교수는 그 동안 연구해오면서 개발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이용한 신 기능성 유제품 개발』연구과제 성과를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관내 유 업체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제품개발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미흡했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품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었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임실 치즈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본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를 관내 유 업체 및 임실 치즈과학연구소에게 기술을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종 세미나 개최와 다양한 천연소재를 이용하여 기능성 소재를 꾸준히 개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신 기능성 치즈 및 유제품 개발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관련업계 식품 트렌드가 기능성 및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멀티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에 발표된 연구성과는 임실 치즈 제품의 다양성과 기능성을 추가하는 새로운 명품 치즈 및 유제품을 개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 용현기자pyh@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