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사교육 절감 등을 위한 '창의 경영학교'가 전북지역 140여 개 학교에서 지정·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전북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사교육절감형 12개교, 교육과정혁신형 11개교, 자율공모형 6개교 등 총 30개 학교를 창의 경영학교 지정 대상으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가 교과부 선정을 받으면 전북지역에서는 기존 운영 학교를 포함해 총 140개교(학력향상형 81개교, 사교육절감형 36개교, 교육과정혁신형 13개교, 자율 공모형 10개교)가 창의 경영학교로 운영된다.

창의 경영학교에는 유형에 따라 1개교 당 최소 2000만원에서 최고 6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다.

학력향상형은 학습부진에 대한 총체적인 예방-진단-관리 시스템을 구축,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또 사교육절감형은 개별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현실적 사교육 수요를 능동적으로 분석, 사교육 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교육과정혁신형은 고교 교육력 제고와 영어교육모델, 예술교육모델, 학교체육활성화, 미래형과학교실, 미래형수학교실, 건강증진모델 등으로 나눠 각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자율형은 단위 학교 주도로 교육 개혁과제를 발굴·추진해 학교변화를 유도하고, 학교별로 특성화된 자율 개선과제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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