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행복한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각급 학교 행사에 반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이 취합한 졸업식을 살펴보면 이성초등학교의 경우, 졸업생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큰 절을 올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한다.
또 선생님은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문구를 적어 책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후에는 20년 후 자신에게 쓴 편지를 담은 꿈단지(타임캡슐) 봉정식을 통해 소망과 꿈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졸업생들이 직접 편집한 디지털 졸업앨범은 영원히 함께 할 추억을 만든다.
완주중학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와 난타팀 공연과 함께 졸업생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삼례여자중학교는 졸업생들이 '나의 중학생활'이란 제목으로 '메이킹 북'을 만들어 전시하며, 연합고사 후 준비한 '스승의 은혜'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교사와 학생 간의 '프리허그'를 통해 졸업생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전북지역 초·중·고교의 졸업식은 내달 1~23일까지 학교별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