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경찰서(서장 이 승 길)는 평소 자기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려는 조○○(48세, 남)씨를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신 평 파출소에 근무하는 최 민 권, 김 종 섭 경관은 2012. 2. 2(수). 18:51경 자살기도 자가 있다는 119신고를 접수 받고 신고자인 친형 조 모씨와 전화통화를 하여 자살기도자인 동생 조○○가 임실 신 평면 용암 리 탑 골 앞산 선친의 묘 부근에 있는 것 같다고 진술하여 19구조대에 자살의심 자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요청, 휴대폰의 위치가 신 평면 탑 골 부근으로 확인되어 119구조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조 모 씨 선친의 묘 부근을 약 1시간 동안 수색하던 중 산 중턱에서 자살의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을 따라 산 정상부근까지 올라가 수색하던 중 자살을 하기 위해 나무에 올가미 형태로 끈을 매어 놓고 그 밑에 앉아 있는 조 모 씨를 발견, 신분을 확인하고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하면서 설득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킨 후 친형에게 연락하여 신병을 인계하였다.

자살기도 자는 4개월 전에 익산에서 행방 불 명 되었다가 형에게 전화를 하여“내 집을 처분하고 잘 살아라”라는 말을 하였고, 평소 직업이 없고 몸이 아파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여 오던 중 자살을 시도하였던 것으로, 친형 조 씨는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동생이 살아났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임실=박 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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