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개관한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승옥)이 개관 기념 2012년 단기과정 문화 특강을 오는 17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21세기 박물관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전북대 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2개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제1강에서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미술평론가)가 ‘박물관·미술관,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부상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체계적인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최첨단 산업사회에 우뚝 선 박물관과 미술관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제2강에서는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이 ‘박물관, 새로운 전시기획으로 문화의 장을 넓혀가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번 특강에는 100여 명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6일까지 박물관 행정실 및 학예연구실(063-270-3488, 4088)에 전화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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