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문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소재호 시인이 취임했다석정문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소재호 시인이 취임했다.

석정문학회는 지난 1984년, 석정시인 작고 10주기를 맞아 석정시인 추천으로 등단한 이병훈, 김민성, 이기반, 황길현, 허소라 등 다섯 문하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 그동안 석정문학회는 석정 작고 ‘30주기 추모문학제’(2004)를 위시하여 ‘탄생 100주년 기념문학제’(2007), ‘석정전집’간행 등을 주관하면서 부안 석정문학관 건립의 당위성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해온 바가 있다.

금번 오하근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소 회장은 석정시인의 전주고 마지막 제자이면서 지난 1984년 '현대시학'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전북문인협회’ 회장, ‘원광문학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해 왔다.

저서로는 '이명의 갈대', '용머리고개 대장간에는'등의 시집이 있다.

한편 신임 소 회장은 앞으로 석정문학회의 외연 확대와 석정문학관 위탁관리 등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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