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뮤지컬 ‘구름빵’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 ‘구름빵’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하고 참신한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이 공연의 특징은 어린이들이 배움이 아닌 즐거움의 영어 놀이터를 통해 외국어를 접하도록 했다는 점. 단 한번의 공연을 관람하더라도 귀에 익숙한 영어 동요를 들려줌으로써 듣고 따라 부르며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장점이다.

어디서든 한번쯤 들어봤을 영어 동요인 ‘반짝 반짝 작은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 혹은 빙고(Bingo)’ 등의 동요를 선별하여 어린이들의 귀와 입 그리고 감성까지 열어 영어 감각을 향상 시킨다.

18, 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공연.

▲연극 ‘99가지의 영혼여행’

안톤체홉의 ‘갈매기’ 공연이 올려지고 있는 어느 극장의 분장실. 여배우C는 니나역을 맡은 배우로 무대에 오르기 전 분장을 하고 대사를 연습하여 긴장을 풀고 있다.

태평양 전쟁 이전과 이후에 죽어 분장실에 머물고 있는 귀신 여배우A와 B. 그들은 ‘갈매기’의 니나역이나 ‘맥베스’의 맥베스 부인역 등 주연은 못하고 귀족A, 전령2, 문지기3 등 조연만 하다 죽어서도 분장실에 머물며 꿈꿔왔던 주연들의 대사를 줄줄 외고 곧 무대에 오를 것처럼 분장하며 한을 달래고 있는데… 출연 이란호, 박현미, 김그린, 김다인, 전성은.17일부터 26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 (월요일 쉼)

▲‘색과 빛의 세계-옵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전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인 옵-키네틱 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의 평면 및 설치작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색과 빛의 과학적 현상과 신비로운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옵아트(OP ART)’는 1963년 이래 전개된 예술 운동으로서 빛, 색, 형태를 통하여 3차원적인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며 ‘키네틱(KINETIC)아트’는 물체의 운동뿐 아니라 영상이나 빛의 변화 등 움직임을 담고 있는 예술을 말한다.

평면 및 설치작품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26일까지.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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