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5호인 성준숙(67)명창이 사)전주대사습보존회이사장으로 추대돼 2014년까지 제13대 이사장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19일 전주대사습보존회 사무실에서 24명의 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서 당초 출마의사를 보였던 김정민 부이사장이 이날 투표를 앞두고 사퇴를 함에 따라 성준숙 명창이 단독으로 추대된 것. 앞서 국악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돼 이사장 직을 내놓은 홍성덕 전 이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추대됐으며 왕기석 명창이 신규 이사가 됐다.

한편 성이사장은 이일주 선생(춘향가, 심청가)과 오정숙 선생(흥부가, 수궁가, 적벽가)에게 사사했으며 1996년에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