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습놀이조보존회의 발전을 위해 이사진을 비롯해 회원들과 함께하며 노력하겠습니다.”

19일 전주대사습보존회 이사장으로 추대된 성준숙 이사장은 거창한 계획은 자칫하면 거짓말이 될 수 있다며 가능한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어릴때부터 대사습을 보면 성장해 왔고 지난 1986년 대사습대회에서 영예의 판소리 장원에 오른 만큼 대사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자신을 이사장 자리로까지 이끌었다고 한다.

몇달 남지 않은 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 관해서는 문화방송과의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진행할 것을 밝히면서도 경연대회 장소 등 일부에 관해서는 지난해와 달리 진행해야 필요성을 제기. 성 이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부문별 예선이 한옥마을 문화시설에서 열렸는데 예선 참가자들이 어색한 환경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올 예선만큼은 예전 장소에서 치르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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