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안성광역친환경단지 내 경축순환자원화센터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친환경 유기질퇴비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주반딧불퇴비로 시판되기 시작한 유기질 퇴비는 무주군 축사에서 발생되는 우분을 주원료로 왕겨와 톱밥, 발효제 등을 혼합해 70℃이상에서 발효시킨 것으로, 유해 성분은 분해되고 유기질은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토양개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비력과 보수력은 증대시키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지력을 키우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안성광역친환경단지 내 경축순환자원화센터(안성면 장기리에 위치, 공장규모 3,299㎡, 하루 50톤 이상 생산)의 유기질퇴비 생산 규모는 연간 65만 포대로, 무주농협협동조합을 통해 포 당 3,800원에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과수와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정원수, 수도작물 등 종류 별, 토양조건과 재배조건에 맞는 반딧불퇴비 사용 방법을 별도의 홍보물로 배포해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군 친환경농업 황두연 담당은 “반딧불 유기질 퇴비에 대한 성분검사와 비료생산업 등록까지 모두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며, “올해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자원을 재활용하고 품질 좋은 퇴비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줄여 반딧불이의 고장다운 면모로 환경을 지키는 효과도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경축순환자원센터가 기피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시키기 위해 톱밥 등을 활용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시설벽화와 조경 등을 활용해 친환경공간으로 탄생시켜 호평을 얻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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