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올해 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개인이 관리하기 힘든 산을 매수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와 국유림 확대 집단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유림의 비율을 203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32%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국유림 확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 매수대상 사유림은 보유기간이 1년 이상 되는 임야로 입지여건이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 산림보호구역 및 백두대간보호지역 등 산림관련법률에 의해 제한림으로 지정돼 있어 사유재산권에 침해를 받고 있는 산림이다.

특히 5대강 유역 수원함양권역인 금강(용담댐) 및 섬진강(옥정댐) 주변 산림을 우선적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관리가 안 되고 있는 대면적 산림소유자를 만나 적극적인 매수 홍보를 하는 등 2012년 사유림 매수 목표량 달성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2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은 제외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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