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해빙기를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대형 공사장 주변에 대해 본격적인 안전점검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4개 반으로 해빙기 안전관리전담 TF팀을 편성해 특정관리 대상 시설 900여 곳 가운데 대형 공사장과 중단된 공사장, 그리고 30억원 이상 건설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제 정비에는 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3천364개 노선 5천176㎞를 대상으로 도로 절개지면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구와 지반침하, 구조물의 균열 등 각종 도로다.

특히 올해는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도로 소파보수, 반사경, 차선규제봉, 안전휀스, 표지판, 측구정비, 배수로 퇴적토 정비 등 각종 도로시설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수·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래와 염화칼슘, 모래 살포 등으로 더러워지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도 정비를 실시한다.

도로 설해대책기간이 끝나는 15일부터는 겨울철 고갯길, 응달지역 등에 비치해 놓았던 모래주머니 등에 대해서도 신속히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절개지 낙석사고와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특히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을 방문하는 도로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해 도로 이용상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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