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시자봉센터)가 자원봉사를 통한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자봉센터(소장 시태봉)는 65만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위해 ‘2012년도 자원봉사 활성화 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행사 위주가 아닌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족할 수 있는 매칭 사업에 초점을 맞춰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확충 등 2개 분야로 나눠 마련됐다.

분야별 신규 및 확대사업을 보면 프로그램 지원분야는 △1+1=으뜸(최고)운동 전개 △대학생 재능봉사단 운영 △자원봉사대학 운영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실시 등 4개 사업이다.

인프라 확충분야는 △할인가맹점 네트워크 구축 △작은도서관 상시개방 △희망열차 온누리(수혜확대) △빨래터 활동영역 확대 등 4개 사업이다.

특히, 주요 사업 중 시자봉센터는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400여 개 봉사기관․단체와 500여 개 수요처를 ‘1대 1’로 연결, 그동안 단기적으로 이뤄져 왔던 봉사활동을 정기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수요처의 네트워크 구축과 봉사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학과 시자봉센터, 전주시가 MOU 체결을 통해 최대 3학점까지 인정하는 학점이수제를 2개 대학(전북대, 기전대)에서 한일장신대, 전주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등 총 6개 대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한옥마을을 비롯해 시중에서 물품구매나 서비스 이용 시 자원봉사증을 제시하면 할인해 주는 할인가맹점을 올해 150개소가량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시자봉센터는 자원봉사 홍보영상물 직접제작, 주말 청소년 빵 나눔터 운영, 다문화가정 청소년 프로그램, 청소년ㆍ대학생 자원봉사 캠프(하계방학중), 자원봉사 교육알선 등을 실시, 효과적인 자원봉사를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태봉 소장은 “서비스 분야 발굴과 시민 참여확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배려의 손길을 펼쳐 자원봉사로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을 경우, 국번 없이 1365번이나 273-1365로 연락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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