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소 브루셀라병 조기 색출 및 2013년까지의 근절을 위해서 관내 1세 이상의 모든 한․육우 암소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소 브루셀라병은 법정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발생시 유․사산이 일어나는 등 농가에 많은 피해를 준다.

지난해의 경우 6개 사육농가에서 145마리가 발생했다.

(발생률 0.52%) 이에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2개월 동안 관내 1,300농가에서 사육하는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1만2,000여마리를 대상으로, 행정․공수의․개업수의사로 구성된 채혈반(6개반)이 나서서 감염우 색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채혈반은 일제검사 기간 동안 현지 농가를 방문해 대상축을 채혈한 후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 의뢰해 감염여부를 판정받는다.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농장에 대해서는 양성축에 대해 살처분이 실시되고 가축이동제한명령이 내려지며, 보상금은 시세의 최고 80%까지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진활동을 통해 감염축 색출 및 신속한 살처분 및 도태로, 소 브루셀라병을 근절시켜 가축전염병 예방 및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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