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14일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의료·법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사후 서비스 향상 및 연계강하를 위해 지원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군산성폭력상담소, 군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 총 16개 기관 운영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운영경과, 학교폭력 가·피해자 지원 협약식, 기관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군산성폭력상담소 김혜영 소장은 “가해학생이든 피해학생이든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할 때 당사자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좀 더 세심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춘 서장은 “경찰이 수사현장에서 좀 더 섬세한 수사기법 등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학교폭력관련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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