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신학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우리 함께 지켜요 학교생활 에티켓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에티켓 북에는 학교생활 속에 숨어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과 함께 학교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에티켓 북은 전국 최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부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재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A4 1/4 규격)로 제작됐으며, 만화나 삽화 형식으로 내용이 꾸며져 있다.

경찰은 에티켓 북 제작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재 내용 관련 전북교육청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에 대해 공동 연구하는 한편, 초·중·고교생의 의견을 수렴 및 외부 자문 교수들의 자문을 거쳐 교재 내용을 내실화 했다.

에티켓 북은 전북 지역 초·중·고교생 약 27만 명에게 각 1부씩 배부되며, 경찰청과 전국 각 지방경찰청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쉽게 익히고 학교폭력 문제를 자발적으로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전배 청장은 “에티켓 북은 학교폭력 없는 희망 전북을 만들기 위해 학교 당국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 모두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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