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구)가 FTA 시대에 대비해 농업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농업기술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농기센터는 센터 회의실에서 ‘전주시 농업산ㆍ학협동심의회’를 개최, 올해 추진할 21개 농업기술시범(27억원)의 투자 대상자를 확정ㆍ발표했다.

시범사업은 전주미나리 특화단지 조성 등 4개 공모사업으로 이뤄진 지역농업특성화 사업(4억7천600만원)과 시설하우스 지원사업(3억6천1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2억5천만원), 비교우위 품목 경쟁력 제공사업(2억8천600만원) 등이다.

특히, 농기센터는 복숭아 최고품질 상품화사업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동구 소장은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연계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 등을 실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선도 농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농업산ㆍ학협동심의회’는 지역농업과 관련된 각종 기관, 단체, 농과대학 교수, 연구소, 지역핵심리더 농업인 등 전문인력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농기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범사업의 대상자를 심의하고, 사업의 방향 제시 및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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