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창엽)가 경영회생지원사업으로 도내 537농가에게 1천 9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농지 매입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인, 농민단체는 물론 농업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으며,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희망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본부(본부장 이창엽)는 전년보다 18억원이 증가한 298억원(2011년 예산 280억원)을 확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경영회생지원 사업은 재해·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부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농가의 소유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부채를 해결하고, 매각한 농지는 기존의 소유자가 7∼10년간 임차 경작하면서 매년 매입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를 납부함에 따라 이자부담이 높은 악성 채무에서 탈피할 수 있다.

또한, 최장 10년 이내에 환매권을 실행 할 수 있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다시 찾아 지속적인 영농을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 피해율 50%이상 또는 부채액이 3,000만원 이상으로 부채비율이 자산대비 40%이상인 70세 이하의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70세 이상 농업인도 후계농업인의 연령이 70세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FTA 등 시장개방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농촌에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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