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는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키 위해 ‘산ㆍ학ㆍ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팔복동 (주)휴비스전주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9개 기업체, 청년 취업자, 전주대학교, 김제폴리텍대학, 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청년취업 현장 애로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하는 ‘적기공급 시스템’을 활용하고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데 산ㆍ학ㆍ관이 함께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도와 시는 ‘청년취업 2000’ 사업을 통해 구인ㆍ구직자간 차이를 극복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청년취업사업을 통해 채용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우수한 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채용 수급상황에 따라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취업 2000’은 39세 미만의 취업희망 청년에게 정규직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1년간 1인당 총 9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505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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