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만경강 창포권역의 마을주민이 전통음식 발굴, 다듬이 공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간 화합과 농외소득 창출에 발 벗고 나선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이 한창인 고산면 소양리 만경강 창포권역에서는 최근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발대식이 마을 내 도농교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발대식에는 7개 동아리 대표와 회원 50여명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동아리 소개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들었다.

주민들은 이번에 신규로 조직된 전통음식 발굴, 민속 전통문화 체험, 나물요리 개발, 의류 수선, 다듬이 공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생활체육활동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간 화합은 물론 농외소득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주민들의 정신적 건강을 유지시키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사회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교육 비용과 비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 대아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만경강 창포권역은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43억원으로 1년차(2011년) 사업은 지역역량 강화에 주력한 바 있고, 올 2년차 사업으로는 한옥 형태의 안티에이징(anti-aging;노화방지) 센터동에 대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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