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12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고산천 오성교 둔치에서 지역하천네트워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물 절약과 수질오염 예방 실천을 다짐했다.

강살리기 완주네트워크(대표 유승철)와 완주청년회의소(회장 최영석)에서 공동 준비하고, 완주군과 (사)전라북도 강살리기추진단,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석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군청 및 도청 직원, 9585부대장병, 산업단지환경협의회, 고산초교생, 자연보호협의회, 새마을연합회, 바르게살기협의회, 고엽제전우회, 양돈협회, 한우협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하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하천정화 활동,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관련 사진 전시, 쌀뜨물 ‘EM 발효액’ 만들기, 물 관련 퀴즈골든벨 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수질과 수처리의 관계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근형 완주군환경위생과장은 “새만금의 상류지역으로서의 만경강 수질을 유용한 물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농사, 공장, 생활 속 구분 없이 모든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물의 소중함을 알고, 나 자신부터 물 절약을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3월을 물 사랑 기간으로 정하고 상수도 시설물의 정·배수지, 물탱크 및 약수터 등에 대한 일제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물 절약과 오염의 발생예방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글짓기, 그림그리기, 표어짓기 등을 학습소재로 채택해 줄 것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요청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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