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관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6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가축 예방접종 및 기생충구제 사업을 실시해 주요 가축전염병을 근절키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가축방역사업은 관내 한육우, 돼지, 개, 꿀벌 등을 대상으로 하며 소는 영세농가 및 밀집사육지역 등 20,619두를 대상으로 탄저 기종저 외 4종을, 돼지 81,619두를 대상으로 유행성 설사 외 3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개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3,500두, 양봉은 응애 및 노제마병에 대해 7,784군에 대한 예방접종 백신과 기자재를 지원한다.

특히, 구제역 근절 차단을 위해 구제역 백신을 영세농가에 100% 공급하며,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50% 보조로 공급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은 공수 의와 예방접종요원을 통해 접종이 이뤄진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인 개 광견병은 관내 7개 동물병원에서 생후 6개월 이상의 개에 대한 간단한 건강검진을 거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사육농가는 예방접종 및 기생충 구제를 적기에 실시해 가축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 “가축예방 접종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군청 축산치즈 과 (640-2502)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실=박 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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