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마을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문화 활성화 3차 릴레이 포럼’이 26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면 지역경제순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 삶의질 기획단 문화정책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태 문화바우처사업 추진단장을 초청해 전라북도 삶의 질 정책과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 방향에 대한 정책발제를 시작으로, ‘1마을 1동아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완주군의 마을르네상스 추진방향 제시, 소영식 (사)비비정 팀장의 삼례 비비정 마을의 ‘건달 할머니 시스터즈와 화백밴드’와 같은 마을주민 창작동아리 육성 사례에 대한 발제가 뒤를 이었다.

2부 행사에서는 완주군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창작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과 문화단체, 지역주민, 마을리더 등 100여명이 함께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시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완주군은 동호회와 관련된 문화단체, 행정기관, 복지시설 등을 연계한 실무협력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오는 4월중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네트워크 조직을 구성·법인화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 문화 코디네이터를 전담 배치, 완주군의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관리 및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 포럼은 지난 2월 9일 ‘문화 창의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2월 24일 ‘문화원 등 문화단체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이어 세 번째이며, 완주군은 앞으로 4월중 △문화정책 활성화 방안 △문화인재 발굴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에 대하여 문화정책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지속적인 문화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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