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7일 재난관리상황실에서 관련 공무원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로관리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무분별한 도로 굴착으로 인한 도로훼손 및 이중굴착으로 인한 사업비 낭비’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도시가스관 매설공사 등 1/4분기 도로 굴착이 필요한 도로점용 공사에 대한 ‘교통소통 및 먼지발생 방지,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이 심의회 안건으로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도로 굴착과 관련한 사업계획과 시공방법, 교통소통 대책, 지하매설물 설치 등을 심의 · 조정했으며, 도로굴착이 집중되는 무주읍 시내 권에 대해서는 공사시기 및 공사방향을 검토해 시행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군 건설행정 이경섭 담당은 “도로굴착 대상이 되는 곳은 지방도와 군도 등 법정도로로 도로관리 심의회 결과를 기반으로 주민 안전과 생활편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사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