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방과 후에 방치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에 복권기금 8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열매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가정 해체가 증가하면서 야간에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동들을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랑의열매는 도내 사회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44개소에 기관 당 최고 2천2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내달부터 올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오후 6시 이후의 야간보호사업과 방과 후 학습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가족관계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야간보호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단지 아이들을 위기로부터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지원과 상담, 귀가까지 책임지는 통합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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