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총괄계획가(MP) 시범사업에 임실군 신평면 대리만족권역이 선정됐다.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총괄계획가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지구의 경관, 생태, 역사ㆍ문화 등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고, 권역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총괄계획가는 기존에 책정된 사업비로 추진이 가능한 부분과 향후 추가되어야 할 사항들을 제시,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주민의 역량이 향상된 상황에서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며, 기본계획이 실시설계 및 시공까지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대리만족권역 총괄계획가에 국가발전기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손재권 박사를 선임하고 위촉했다.

또한, 시범사업에 선정된 신평면 대리만족권역은 금년부터 4년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농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관 신축, 독거노인 공동생활 홈조성, 산촌유학센터 학생과 학부모 등 방문 체험객을 위한 동ㆍ식물 자연학습체험장조성, 귀촌하는 학생들을 위한 산촌유학센터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총괄계획가 시범사업 선정과 관련하여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농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농촌공간을 조성하여 친환경 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도시민과 도농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농촌지역 활력증진 및 소득증대에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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