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 9개 한우 영농조합법인을 (사)무주반딧불산머루한우조합 하나로 통합 ·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무주반딧불산머루한우조합은 4월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품질 고급화와 물량 규모화, 공동마케팅을 통한 소득증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에게는 산머루 부산물 발효 사료를 공급해 고품질의 한우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산머루 발효 사료를 공급한 한우의 육질 분석결과(에이티컨설팅 의뢰) 고급육 출현 비율은 40%였으며 육량지수는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친환경농업과 문현종 과장은 “무주군은 지역특산물인 산머루를 활용해 한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를 위해 법인을 조직화하고 체계적인 기술을 보급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품질 한우가 연중 출하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사)무주반딧불산머루한우조합의 출범과 함께 적상면 북창리 일원에 머루 관련 체험장과 음식점, 쇼핑센터를 조성하는‘머루-올(ALL)'사업과 무주 IC일원에 정육형 산머루 한우 판매장 건립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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