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이정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가축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임실축협을 비롯한 관내 가축단체별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 및 예방접종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한 가축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군은 구제역 미발생지역이라는 청정임실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축산치즈과에 구제역, AI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차단방역을 위해서 1마을 1담당제를 계속 활용 축산농가 전화예찰 및 군민을 대상으로 구제역, AI 홍보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5월 정기 예방접종에 철저를 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구제역 예방접종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보유하고 있는 소독약품을 농가에 보급하고 소규모 농가 위주로 공동 방제단을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축협방제단과 연계하는 등 각종 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군은 한우, 낙농, 양돈, 양계협회와 함께 구제역, AI 예방홍보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외부인 출입통제, 전염병 발생지 여행자제 등 차단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1천549 농가에 걸쳐 269만6천25두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어 앞으로도 단 한 건의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심축 발견 시 읍면 및 군상황실(640-2501)또는 1588-4060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도에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했던 구제역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소, 돼지, 사슴, 염소)에서 입, 혀,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며 고열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농가에 큰 피해를 안겨 주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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