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최기용)은 오는 3일 2시 현충관에서 국가유공자(육군하사 이완수 등 20위) 합동안장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합동안장식은 종전과 다르게 전주지방검찰청 임권수 검사장이 명예집례관으로 헌화 분향하였으며 유가족 및 보훈단체장, 육․해․공군, 경찰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국립임실호국원 최초 명예집례관으로 안장식을 주관한 임 검사장은 조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용기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하고 유가족을 위로하였다.

명예집례관은 국가관이 뚜렷하고 명망이 높으며 지역 및 직능별 대표성을 가진 인사가 안장식을 주관하여 국립묘지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환기하고,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국립임실호국원 관계자는 “호국영령 합동안장식에서 외부 명예집례관으로 임권수 검사장이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하였으며 유가족과 조문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국립임실호국원은 현재 14,500위의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격 있는 안장과 더불어 호국정신 체험의 공간으로 활성화하여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호국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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