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확성기 유세가 거의 사라져 선거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유권자들은 시끄럽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선거가 있는 때면 어김없이 거리에 등장했던 확성기 유세가 줄어들면서 유권자들은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총선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주말 합동유세전을 제외하고 후보들의 확성기 유세를 좀처럼 듣기 어려워진 것. 실제 각 후보들은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 인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골목골목을 누비는 ‘유권자를 찾아가는 유세’를 펼치면서 유세차량을 이용한 확성기 소음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모습. 이에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덕분에 유세차량 주변 교통 체증과 소음 민원은 사라졌지만 후보들의 피로도는 한층 더 누적된다고. 특히 “유권자들의 인식도 많이 변해 시끄러운 선거운동을 기피한다”며 “이 때문에 되도록 확성기 소리도 줄이고 한 곳에서 유세시간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말해. 유권자와 후보 캠프 모두 “이번 선거는 선거운동 방식도 많이 변한 게 느껴진다”는 시각.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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