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가 다음달 31일까지 경제범죄 수사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고소·고발사건 접수단계부터 전문 상담 조사체계를 갖춰 신속한 수사착수 및 적극적인 검거활동 전개하게 된다.

기존 운영방식은 민원 상담관의 상담을 거쳐 조사관이 상담과 조사를 병행해 중복상담 등의 번거로움이 따랐으나 상담조사팀, 조사팀, 추적수사팀으로 세분화 함에 따라 원스톱 전문 상담체제를 갖추고 증거확보, 피해품 압수 등 피해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외근 수사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된다.

양희기 서장은 “잘 듣는 것만으로도 민원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층 더 전문화된 수사시스템으로 국민중심 수사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산경찰서는 사건처리 절차 안내를 위한 리플릿 4천부를 자체 제작·배포해 개선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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