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문화재의 가치를 높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 보수ㆍ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14억7천700만원(국비 6억3천600만원, 도비 4억 2천100만원, 시비 4억2천만원)을 투입, 남고산성과 경기전, 전주향교 등을 보수ㆍ정비한다.

먼저, 전주읍지에 기록된 서문루에 대한 기록과 그림을 참조해 서문루를 복원해 ‘남고산성(사적 제294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전(사적 제339호)은 오는 6월부터 유료화됨에 따라 동문 화장실을 개축하고, 전주향교(사적 제379호)는 대성전의 월대를 해체해 고증에 따라 원형대로 복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수정비 및 보존관리를 통해 문화재의 부가가치 및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재 보존관리 및 보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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