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부모와 함께 안전Dream’ 체험활동을 갖고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에 나섰다.

경찰·학부모·학생 등 5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체험 행사는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관내 등 도내 15개소에서 진행됐다.

장전배 청장은 봉사활동 참여 학부모·학생들과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관내 고등학교 및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서 도보순찰을 하고, ‘학교생활 에티켓북’,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안내 전단지를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 이후 삼례파출소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날 전주덕진경찰서는 학교폭력 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의 대화가 부족해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자녀 지도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태규 덕진서장은 “학교폭력은 경찰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없으면 해결 할 수 없다”며 “협력해 학교폭력을 근절하자”고 당부했다.

전주완산경찰서도 경찰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봉사활동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순찰체험행사에는 경찰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발생우려지역 순찰활동을 진행했다.

양희기 서장은 “학교폭력예방 경찰활동에 대한 체감도 향상을 위해 학교주변과 청소년들의 운집지역에 대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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