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만 1천99곳 중 5만 175곳을 점검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4천383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98.2%의 점검률을 보인 가운데 전북은 1천899개 사업장이 점검대상이지만 모두 1천951개 사업장을 점검해 102.7%의 점검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점검결과 전북은 총 2천785회의 점검을 통해 133곳의 위반사업장을 적발했다.

점검기관(400개 이상 업소 관리 대상)별로는 대구 서구가 174.2%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익산시의 경우 점검대상 사업장 518곳 중 388곳의 환경오염물질 위반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나타나 74.9%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익산은 법령 위반업소 적발률 역시 400회의 점검을 펼쳐 18곳의 위반사업장을 적발, 4.5%의 적발률을 보여 전국 6.0%(점검횟수 7만 3천139회-위반사업장 4천383곳)에 이르지 못해 하위 15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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