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의 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는 전북의 발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북이 날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새로운 성장 산업 발굴에도 앞장서야 한다. 지역 사회를 이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국회로 보내야 하는 도민들의 책무가 크다.

오늘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용지는 1인 2매로 흰색의 후보자 투표용지와 연두색의 정당 투표용지로 구분된다. 각각의 투표용지에 지지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기표하면 된다.

지방의원의 결원이 발생한 전주완산구 도의원 제4선거구와 덕진구 도의원 제8선거구, 임실군의원 나선거구는 지방의원 투표용지 1장이 추가돼 총 3장의 투표용지를 교부하게 된다. 선관위는 무효표가 되지 않도록 각각의 투표용지에 정확하게 기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도 갑호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선거 당일인 오늘 동원 가능한 모든 경찰은 24시간 대기 상태에 들어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도내 615개 투표소로 호송하는 투표함 및 투표용지에 대해 각 노선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우발상황을 대비하고 투표소 인근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제 선거는 유권자들의 몫으로 넘어왔다.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지역 발전에 소명을 다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전북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곳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참여다. 유권자들은 선거를 통해 민주 시민으로서의 참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투표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오늘 현명한 선택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사명감으로 오늘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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